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현대HCN 인수 '운명의 날'…우선협상자에 KT 유력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7.23 10:16

KT스카이라이프 최고가격 제시한것으로 알려져
인수시 KT 유료방송 점유율 36% 1위 입지 굳혀

케이블TV 현대HCN 매각 입찰 결과 발표가 23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인수 가격을 써낸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HCN은 KT스카이라이프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 유력시된다. 현대HCN 측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고 KT스카이라이프와 본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SK텔레콤이 강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으나 인수 후보군 중 가장 많은 5000억원대 초중반을 제안한 KT스카이라이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마감한 현대HCN 본입찰에는 SK텔레콤, 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2차 유료방송 인수합병(M&A)을 통해 시장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KT스카이라이프가 최종 우선협상자로 확정될 경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36%로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KT계열(스카이라이프 포함) 32%, LG유플러스 계열 25%, SK텔레콤 계열 24%다. 현대HCN은 약 4%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