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는 올해 2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8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2018년 2분기 이후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올 상반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대형 앱마켓은 앱 개발사들에 매출액의 30%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자체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앱에는 수수료를 10%가량 매긴다. 원스토어는 2018년 7월부터 개발사와 상생하겠다면서 수수료를 20%로 낮추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5%만 부과해왔다.
원스토어 측은 이런 정책이 2년 연속 거래액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기업들과 제휴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글로벌 앱마켓들의 과도한 수수료가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상생의 가치를 세우고 우리나라 대표 앱마켓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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