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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공기로 구운 스낵 '에어 베이크드' 출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6.11 18:13

튀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보다 60% 이상 낮아

'에어 베이크드' 제품 이미지/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든 '에어 베이크드(Air Baked)'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 베이크드'는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으며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60% 이상 낮다.


트렌드 예측시스템 '엘시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단순히 건강한 콘셉트의 제품을 찾기보다는 맛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늘어났지만 결국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제과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1년간의 에어 베이크드 개발 기간과 1000여회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2종을 먼저 선보이고 추후 제품을 추가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시한 2종은 '포테이토'와 '팝칩'이다.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는 배합 원료에 밑간을 더해 풍미를 높이는 마리네이드 공법을 적용해 감자의 맛을 극대화했다.


'에어 베이크드 팝칩'은 쌀과 옥수수, 병아리콩, 완두콩, 자색고구마 등을 열과 압력으로 팽창 시켰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원물의 맛이 더욱 잘 느껴진다. 여기에 까망베르치즈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는 시장에 없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빅 모델을 내세워 빠른 시간 내에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델로는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트렌디한 스타로 손꼽히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발탁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년전부터 제품 개발을 위해 영업,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분야의 핵심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됐다"며 "그 만큼 내부적으로는 '에어 베이크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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