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만 3억병 판매 돌파…해외시장 요구에 130만병 수출
'진로이즈백' 제품 이미지/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진로이즈백' 출시 1주년을 맞아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도물량은 130만병 규모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진로 출시 이후 수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왔다. 이번 '진로이즈백의 첫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주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진로의 국내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일본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 중심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황정호 상무는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로 수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만큼, 1주년을 맞아 수출을 결정했다"며 "하이트진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류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로이즈백'은 1970년대 출시했던 제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지난해 4월 출시됐으며 출시 13개월 만에 3억병 이상 판매됐다. 또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과 16.9도의 편한 음용감으로 출시 초부터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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