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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반포3주구 수주 성공…재건축 사업 저력 과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5.30 18:47

조합원 투표서 686표, 52% 득표…"래미안 20년 역사 기념비적 작품 만들것"

반포3주구 투시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1316명(사전 투표 포함) 투표결과 삼성물산이 686표(득표율 52%)을 얻어 경쟁사인 대우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통합 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도시정비사업에 복귀한 이래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을 연이어 따내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해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면서 "삼성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그동안 준비하고 약속드린 사항은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의 반포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7개동 총 2091가구로 재건축 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808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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