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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1148억 규모 충주기업도시 산업단지 조성 추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5.29 15:46

충주시와 '법현산업단지', '비즈코어시티산업단지' 조성 투자 협약

29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충주기업도시 민간합동 산업단지 투자' 협약식에서 문인곤 삼원산업개발 전무이사(왼쪽 첫번째), 조길형 충주시장(왼쪽 두번째),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왼쪽 세번째), 임정규 교보증권 전무가 '충주기업도시 민관합동 산업단지 투자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충북 충주기업도시 산업단지 조성을 맡는다고 29일 밝혔다.


호반산업과 충주시 삼원산업개발, 교보증권은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기업도시 민관합동 산업단지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문인곤 삼원산업개발 전무이사, 임정규 교보증권 전무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산업 등 3개사는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에 '법현산업단지'와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비즈코어시티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법현산업단지는 28만8681㎡, 비즈코어시티산업단지는 29만5770㎡ 규모로 사업비는 각각 667억원과 481억원, 총 1148억원이다.


충주시와 3개 회사는 내년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고 충주시도 사업비의 20%를 출자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두 산단이 171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71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법현산단과 비즈코어시티산단은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충주시가 중부내륙권 신도시로 우뚝 설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량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은 "이번 투자 협약식은 두 산단의 조성을 시작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호반산업은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명품 산업단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든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추진 중인 충주 드림파크산단, 법현산단, 비즈코어시티산단을 연계 개발해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 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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