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고, 그 중 90%는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8일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56.3%가 OTT를 이용했고, 관련 서비스는 유튜브(91%), 네이버TV(37.8%), 카카오TV(17.9%), 넷플릭스(14.9%), 아프리카TV(11.5%) 순이었다. OTT 이용 빈도는 매일(26%)과 주 3~4일(26%), 주 5~6일(20.4%)로, 이용 시간은 주중 평균 56분, 주말 평균 64분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5년 동안의 지능정보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원격진료(69.1%)와 위험한 일을 대신 하는 로봇(64.8%)의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응답자들은 전망했다. 반면 아기 돌봄 로봇(43.6%), 교육 로봇(45.9%), 노인 돌봄 로봇(50.7%) 등의 도입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5년 전과 비교해 개선됐다는 응답은 52.4%로 전년 대비 5.9%포인트 낮아졌다. 개인정보 관리 측면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인 기관은 금융기관(64.4%), 정부 및 공공기관(63.9%)이 꼽혔고 온라인쇼핑몰(53.4%)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온라인상 이용 흔적이 남는 것이 두려워 이용을 자제한 서비스로는 '음성인식 시스템에 목소리를 남기는 것'(43.4%), 'SNS에 글과 댓글을 남기는 것을 자제했다'(43.2%) 등을 많이 들었다.
이번 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방통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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