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사 게임쇼 '블리즈컨 2020'을 취소한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올해 블리즈컨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연례 행사로, 매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블리자드는 지난 4월 올해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계 주요 게임쇼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앞서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미국 E3,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도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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