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운영하는 앱 '시럽 월렛'이 실시간 시세 측정과 매매가 가능한 '지금 내폰 얼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오픈한 SK플래닛 금융 플랫폼 '시럽 혜택금융'은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대출 등 금융 자산 영역에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지금 내폰 얼마?'는 기존 금융 자산 관리 서비스 이외 우리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면서도 교체주기가 빠른 휴대전화라는 실물 자산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함에 따라 눈에 띈다.
특히 타회사들처럼 핸드폰 성능 점검을 위해 사용자 설문조사나 육안 측정으로 매입 금액을 제안하는 방식이 아닌 중고폰 성능 자동 점검 솔루션을 토대로 고객이 스스로 핸드폰 기기 자체 성능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실시간 시세 파악이 가능하고, 원하는 고객은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자동 성능 점검 솔루션과 직매입 프로세스 등을 통해 다른 중고폰 판매 사이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휴대전화를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시럽 월렛 '내금융'에서 스마트폰 등록 후 성능 진단, 진단 결과 토대로 자동 시세 측정, 현시점 시세 확인, 판매 희망 시 배송방법(프리미엄 배송 혹은 일반 배송)을 선택하면 된다.
SK플래닛은 스마트 디바이스 성능 자동 점검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팜코퍼레이션'과 함께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1020 세대에서는 스마트폰이 가장 큰 실물자산으로 취급되는 만큼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시럽 월렛에 영타겟 고객 유입이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플래닛 박정민 DXP사업본부장은 "자산에 대한 개념이 점차 확장되는 가운데 시럽 혜택 금융이 중고폰 거래 영역까지 서비스 개념을 확장했다"면서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 고객에게 최적의 중고폰 판매 시기 제안, 신규 스마트폰 개통 서비스 안내, 보험 가입 정보 제공 등 전방위 영역에서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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