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온라인전용센터 활용한 '새벽 배송' 시행…10월부터 권역 확대
롯데마트 광교점 직원이 '바로배송' 서비스 주문상품을 담고있다./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올해 안에 18개점에서 2시간내 주문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바로 배송'이 가능하도록 물류혁신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선보이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단계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별도의 온라인 전용센터 건립이 아닌 기존 자산인 점포 중심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점포는 크게 '스마트 스토어'와 '다크 스토어'로의 변화를 꾀하게 된다.
중계, 광교처럼 매장 내 피킹 스테이션과 컨베이어 벨트, 후방 자동화 패킹의 설비가 들어간 '스마트 스토어'는 연내 2개를 추가로 오픈, 2021년에는 12개까지 수를 늘려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스토어' 개발과 동시에 후방의 자동화 패킹 설비를 설치하는 '다크 스토어' 형태는 연내 14개, 2021년에는 29개까지 오픈하게 된다.
또한 롯데마트의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시장의 차별화된 배송으로 자리 잡은 '새벽 배송'을 새롭게 도입한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에서의 배송 가능 지역인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남부지역과 부산지역까지 그 영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각 점 '고객만족센터'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냉장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냉장 상품을 보관하는 '냉장 Smart Pick' 시설을 설치한다.
'냉장 Smart Pick'은 신선·저온 상품의 안정적 보관이 가능하며, 고객 개인별 승인 번호를 발송해 고객 스스로가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보관함이다.
박세호 롯데마트 디지털전략부문장은 "바로 배송은 온라인 주문 이후 픽킹·팩킹까지 30분안에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최대 2시간안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간편식, 반찬 등 식료품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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