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서 원격 의료 사업을 본격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헬스케어는 올 여름 영상통화를 활용해 의사가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인헬스케어는 라인과 소니의 의료정보 플랫폼 업체 M3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일본 정부가 2015년부터 원격 의료를 허용하면서, 라인은 지난해 말 부터 이 시장 문을 두드렸다.
라인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라인 메신저 앱을 통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으로 운영된다. 진료는 채팅 방식으로 이뤄졌다.
라인헬스케어는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진료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주목 받는 원격 의료 시장에서 라인은 8천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발판삼아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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