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정권 집권 전후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 치밀하게 지적해야"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14일 디지틀조선TV에 출연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논란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의 위안부 문제 성과에 대해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이외에 어떤 일을 했으며, 어떤 새로운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지 전혀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정부가 지금까지 일본을 대상으로 위안부 협의를 할 때 가장 강한 목소리가 되어 준 것이 할머니들의 증언이었다"며 "윤미향 당선자가 그런 할머니들의 소중한 증언에 대해 연로하셔서 기억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는 것은 일신 영달을 위한 모욕적 언사"라고 비난했다.
윤 당선인은 소셜미디어에 "한·일 합의로 박근혜 정부가 받은 10억엔에 대해 오늘 오전 이 할머니와 통화하는 중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음을 알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도 "할머니께서 나이가 많으시고, 코로나19 이후 심신이 취약해지신 상태" "기억이 왜곡되는 것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도 "집권하기 전까진 뭔가 새로운 진실을 규명해야 된다고 주장한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간 밝혀낸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좌파정권 집권 전후의 이런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를 야당은 치밀하게 지적해서 다시는 정쟁화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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