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의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알림장 번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엠스쿨의 알림장 번역 서비스는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에게 학교에서 제공하는 알림 및 학습 정보에 소외되지 않고, 학교교육과정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다문화 학생 비중은 전체 2.2% 수준으로, 약 12만 2천여 명에 달한다.
알림장 번역 서비스는 아이엠스쿨의 알림장 게시물 내 포함된 ‘번역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알림장 제목 및 본문 번역이 이용자가 설정한 언어로 자동 완성된다. ‘번역보기’ 버튼은 이용자 모바일 기기의 OS 언어 설정에 맞춰 제공된다.
현재 알림장 번역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번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등 총 7개국 언어가 우선 제공되고 있으며, 지원 언어는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 이사는 “아이엠스쿨의 알림장 번역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선생님과 다문화 가정 학부모 모두 특별한 수고 없이도 언어 소통 부재 및 번역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학교와 학부모 가교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에듀는 학교 알림장 ‘아이엠스쿨’ 외에도 교사용 서비스 ‘아이엠티처’, 학원용 서비스 ‘아이엠클래스’를 서비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