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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發 코로나에 IT업계 '발칵'…LGU+ 직원 확진에 사옥 3일간 폐쇄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5.11 10:17

LGU+ 11~13일까지 용산사옥 폐쇄·전직원 재택근무
네이버·카카오 11일 예정했던 정상근무 계획 철회

LG유플러스 용산 사옥/LG유플러스 제공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IT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티맥스소프트 직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근 회사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산근무 전환을 연기한데 이어 LG유플러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급히 사옥 폐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개학을 계획했던 교육부도 개학연기를 검토하는 등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 경계태세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 1명이 이태원 소재 주점을 방문했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이태원에 방문한 이 직원은 무증상 상재로 지내다 지난 9일 검사를 진행했고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6~8일까지 정상 근무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층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부터 13일까지 용산사옥을 폐쇄하고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근무자는 2000여 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티맥스소프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최초 직원과 같은 층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IT업계는 초긴장 모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부터 정상근무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본사 인근 티맥스소프트 직원이 코로나 확진 사실이 확인되자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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