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80.2% 감소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총 매출은 4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39억원으로 64.4% 줄어들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경우 순매출액 3926억원으로 17.7% 줄었고 영업이익은 984억원으로 65.3% 감소했다.

면세점은 지난 2월 동대문점이 신규 개점하며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1분기 면세점 매출은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고 지난해 1분기 236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194억원으로 소폭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이 역신장했으며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도 급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