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발 묶인 유학생들…해답은 '영국대학 파운데이션과정'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5.07 16:09

"국내에서 영국대학교 파운데이션과정 이수 후 내년 대학 진학가능"

영국 서식스대학교 전경/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제공

"미국 어학연수를 가려고 준비 중인데, 미국은 9월까지 코로나가 잡힐 것 같지 않아 보여요. 그렇다고 내년에 가자니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걱정이에요"(아이디 kan***)


"영국 파운데이션과정(대학예비과정)의 학비가 3000만원이 넘는데, 유학원에 납부하고서 계속 기다리려니 불안해요. 그래서 환불받고 유학을 1년 연기할지 고민 중입니다."(아이디 cha***)


전세계적인 코로나 여파로 입국 제한과 비자 발급중단, 휴교 등으로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발이 묶였다. 유학 관련 온라인카페에는 유학 준비생들의 우려를 담은 게시글이 3월부터 수백 건 올라왔다.


특히, 이미 학비를 유학원에 납부한 학생들은 더욱 걱정이 크다. 환불을 받으려니 위약금이 발생하고 만약 유학원이 폐업 한다면 납부한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유학원은 대부분 학생에게 계약 당시 환율을 적용해 우리돈으로 학비를 먼저 수령한 후, 환율이 낮아지면 학교에 송금한다. 학생을 외국에 보낸 후 학교로부터 수개월이 지나서 받는 중개수수료가 유학원의 주 수입원이다.


해외 어학연수 학교에 매월 학생을 송출해야 유학원 운영에 차질이 없는데 코로나로 돈줄이 막히게 됐다.


코엑스, 세텍, 벡스코 등에서 개최되는 해외유학박람회 역시 올해 모두 취소됐고 3월 WHO의 펜데믹 선언 이후 학생을 보낼 수조차 없게 됐다. 3월부터 계약을 한 건도 못했다는 업체들도 있다.


이 가운데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의 코로나 전파가 수개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유학원들의 연쇄 부도 위기가 가중된다.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한 유학원이 2016년 부실 운영으로 200여명의 학생으로부터 받은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송금하지 않고 부도를 낸 적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유학을 못 가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가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전경/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제공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는 2013년부터 영국 국립대학들과 공식 협약을 맺어 국내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 언론사의 부설 교육기관이라 유학 준비생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다수의 영국대학들이 공식 인증한 파운데이션 수업과 아이엘츠(IELTS) 시험 평가관들로 구성된 수준 높은 IELTS 수업 및 대학영어 수업을 함께 제공한다. 이 과정에 6월이나 9월에 입학해서 과정을 마치면, 내년에 영국대학교에 정규 1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다.


공식 협약을 맺고 있는 대학들에 지원 시 수능·내신 성적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며 협약을 맺지 않은 대학들에도 합격한 사례들이 있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관계자는 "수료생의 99%가 코벤트리대학교, 서식스대학교, UCA예술대학교, 엑시터대학교, 노팅엄대학교, 카디프대학교, 리즈대학교, 드몽포르대학교, 킹스턴대학교, 맨체스터대학교,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 허더스필드대학교, 링컨대학교 등 다양한 명문대학들에 합격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코로나로 어학연수, 파운데이션, A레벨, IB 과정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한 후, 내년에 코로나가 안정이 되면 영국대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유학원이 아닌 언론사부설 교육기관으로서 영국대학교의 등록금을 영국대학의 계좌로 바로 송금하게 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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