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6월 22일 세계 개발자회의(WWDC2020)를 개최한다. 31번째인 올해 WWDC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만 진행된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5일 보도했다.
WWDC는 매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다. 이 행사에 참석한 개발자는 애플 엔지니어들과 함께 닷새 동안 실습, 프레젠테이션, 세션에 참여했다.
애플 경영진은 매년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와 아이패드OS를 발표했고, 종종 새로운 맥 소프트웨어나 신제품을 발표하기도 한다. 작년 WWDC2019에서 애플은 새로운 맥프로와 프로 디스플레이 XDR, 다크모드를 갖춘 iOS13, 맥OS 카탈리나와 아이패드OS를 공개했다.
올해 열리는 WWDC2020 라이브 중계는 애플TV의 애플 이벤트 앱이나 애플 웹 사이트의 이벤트 섹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개발자 세션은 애플 개발자 앱이나 애플 개발자 웹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WWDC는 일반적으로 1,599달러의 참가비를 받고 약 5,000명의 개발자 참석자가 직접 참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무료로 모든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씨넷은 애플 개발자프로그램 계정 로그인이 필요한 심도 있는 세션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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