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물류 허브역할 담당…총 114개 점포 상품 공급
홈플러스 함안 상온물류서비스센터 내부 전경/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물류 효율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상온물류서비스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온물류서비스센터는 기존 함안 신선물류서비스센터에 상온물류 처리 시설을 증축한 것으로 기존 센터보다 2배 정도 규모가 커졌다.
증축 센터는 경상남북도와 호남 일부 지역까지 총 114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며 영남지역 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이번 증축으로 함안과 밀양으로 양분돼 있던 영남지역 물류 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고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영남 지역 신선식품은 함안 신선물류서비스센터에서, 상온 상품은 밀양 상온물류서비스센터에서 공급해 왔다.
함안 센터에서는 상온 물류 하루 처리량이 기존 밀양 센터보다 약 25% 늘어난다. 시간당 9천 상자, 하루 21만6000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센터 증축을 두고 '포스트 코로나'를 염두에 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물류 투자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준 홈플러스 함안 상온물류서비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상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지속해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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