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가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성 명령을 하면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음성 호출 기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들은 모바일 앱에서 "하이벅스, 봄에 어울리는 곡 틀어줘"처럼 '하이벅스' 호출어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동안 음악 서비스에서는 관련 메뉴에 들어가서 마이크 버튼을 누른 후 음성 명령을 해야 했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 벅스 앱 설정 메뉴의 '벅스연구소'에서 '하이벅스로 음성명령 사용'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NHN벅스는 600여명의 음성 데이터와 자동차, 카페 등 음악을 듣는 주요 환경의 노이즈 데이터도 반영해 인식률을 높였다. '하이벅스'와 비슷한 발음의 단어까지 수집·적용해 오인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음성 호출어 엔진의 성능을 향상했다.
벅스 측은 "앞으로도 추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딥러닝을 통해 성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운전 등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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