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오아시스의 새벽배송 서비스 '오아시스마켓'에 자사의 간편현금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세틀뱅크는 지난해 '동원홈푸드'에 이어 이번 '오아시스마켓'에 간편현금결제 솔루션 공급하며 새벽배송 분야 간편현금결제 부문으로 자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빠른 배송과 편의성을 내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새벽배송 시장에 공격적으로 영업망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온라인 쇼핑과 언택트(비대면) 결제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약 1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동종업계 내 유일하게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차별화된 생산자 직거래 방식의 저렴한 가격 전략이 강점으로 꼽힌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의 편의성을 경험하게 된 소비자들에 의해 새벽배송 분야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트렌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세틀뱅크는 간편현금결제 솔루션을 통해 각 분야별 제휴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현금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틀뱅크는 최근 아시아 최대 전자결제업체인 아시아페이를 비롯해 글로벌 전자결제 서비스 기업 MC 페이먼트 등과 협력해 해외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코레일, 캐시비 등에 간편현금결제 솔루션 공급에 나서는 등 자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영역을 확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