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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친환경 모듈러 공법으로 현장사무실 건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4.20 15:10

태양광 발전시스템·모듈 재활용…설치기간 50% 단축

지난 17일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공사현장에 모듈러 공법으로 설치된 사무실 전경/SK건설 제공

SK건설은 지난 17일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에 친환경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현장사무실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사무실은 모듈러 공법으로 인해 기존보다 50% 이상 설치기간을 단축했으며 모듈 설치에는 2일이 소요됐다.


현장 구성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회의실, 사무실, 샤워실, 휴게실 및 화장실 등 내부 공간설계를 특화하고 외관 디자인에도 차별성을 뒀다. 현장사무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사용 전력의 일부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모듈러 공법'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건축 기술 중 하나로 단위 모듈을 외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건설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기술이다.  


주요 공정이 외부 공장에서 진행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현장 내 소음·분진 등의 공해가 없다. 현장사무실 이용이 끝난 후에도 모듈을 다른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이번 현장사무실은 OSC개념을 도입한 첫 프로젝트로 향후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담아 건설산업의 진화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앞으로도 모듈러 공법과 같은 OSC 기반을 적극 확대해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 등에도 스마트건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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