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앱 사용을 자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페이스북이 '콰이어트 모드(Quiet Mode)'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잠시 동안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알람을 비활성화해준다.

콰이어트 모드는 앱 메뉴에 있는 설정으로 들어가 사용할 수 있으며, 푸시 알람이 오지 않도록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업무시간인 동안 페이스북 알림을 받고 싶지 않다면, 콰이어트 모드를 9시부터 18시까지 설정해 두면 된다. 원하는 요일도 설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 측은 콰이어트 모드가 활성화돼 있는 동안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로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설정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페이스북 앱을 열어봤다면, 앱 화면에 휴식 시간이 얼마 후에 끝나는 지 시간으로 표시해준다. 콰이어트 모드를 종료하거나, 15분 동안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전 세계에서 출시할 예정이지만, 현재 iOS용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