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정보공유시스템 '포스원' 구축…공사현황 실시간 확인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정보공유시스템 '포스원' 현장적용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국내외 협력사와 모든 공사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사내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 공사 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을 통합해 모든 공사 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원을 통해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정, 기성내역까지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일, 주, 월 단위의 공사실적과 계획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이뤄진다. 안전관리자가 작업 시작 전과 작업 중에 점검해야 할 위험 항목들을 포스원에서 지정하면 근로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작업이 진행되도록 했다.
또한, 접속 권한이 있는 공사 관계자들만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계약, 공사 일정, 안전, 소통 관리시스템 등 22개 기능 가운데 자신의 공종과 업무에 맞는 것만 골라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다.
포스원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됐으며 실시간 협업 개선과 수작업 감소 등의 효율성이 입증돼 올해부터는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협력사를 위해 향후 영문으로도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관계자는 "포스원은 공사관리시스템의 주요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모바일로 표준화된 소통채널을 지원함으로써 회사와 협력사간 업무 시너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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