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어워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크래프톤의 BI는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인 크래프트 길드와 그의 상징인 '문장'에서 착안해 게임 제작에 대한 장인 정신과 도전 정신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각 연합의 개성과 색깔을 문장으로 표현해 '따로 또 함께'하는 연합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2018년 11월 사명 변경 이후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며 철학과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브랜드 디자인 개발에는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담당한 글로벌 디자인 에이전시 플러스엑스가 함께 참여했다.
조민형 크래프톤 BX실장은 "게임 제작 스튜디오의 연합이라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브랜드로 그 안에 속한 스튜디오들의 고유한 개성을 직관적인 비주얼 체계로 담아냈다"면서 "단순히 시각적인 심미성의 결과가 아닌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의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사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수여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 일본의 굿디자인어워드와 함께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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