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로 추정되는 렌더링 사진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모바일 기기 컨셉 크리에이터 저메인 스미트가 제작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제품은 왼쪽 상단에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 크기는 7.7인치로 늘어나며, 갤럭시Z플립에 처음 적용된 초박형 유리 UTG (Ultra Thin Display)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뒷면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을 장착했으며, 인덕션 모양의 쿼드 카메라와 센서 등은 규칙적으로 배열돼 있다. 카메라 기능은 갤럭시S20에 탑재한 3배 하이브리드 줌 기능과 64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갤럭시폴드에는 S펜이 함께 제공된다. 매체는 이 제품이 스타일러스 펜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지만, 매체는 이 기술이 아직 일부 시제품을 제외한 일반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되기엔 이르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갤럭시폴드를 공개한 것을 보아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갤럭시폴드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IT개발자 전문매체 XDA디벨로퍼의 필진 맥스 웨인바흐는 지난 1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폴드2가 올 2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히면서 갤럭시폴드2가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1억800만 화소 카메라, 초박형유리, S펜, 스냅드래곤 865를 장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은 2000달러(약 247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