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역 의료기관 등 혈액 수급 어려운 의료시설에 전달
SPC그룹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헌혈증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SPC그룹 제공
SPC그룹은 코로나 확산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3월말까지 진행한 임직원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140장의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와 대구지역 의료기관 등 혈액 수급이 어려운 의료시설에 보내질 예정이다.
SPC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연말 헌혈 송년회와 헌혈증 기부 행사를 열어 현재까지 총 2696장의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재단 등 4개 단체에 기부해왔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코로나 피해 복구를 위해 3월 한 달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생수·빵 총 60만개 전달했으며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총 4000여개, 빵 1만4000여개를 지원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근무자 등에게 빵과 생수 2000개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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