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포스코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 예방 키트를 공동생활가정에 전달하고 있다./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코로나 여파로 보건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코로나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7일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위생용품 등을 담은 코로나 예방 키트인 '드림키트(Dream Kit)'를 제작해 전달했다.

'드림키트'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이 담겼다. 

키트 제작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사옥 내 가장 넓은 공간인 다목적홀에서 2개조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공동생활가정은 부모와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들이 일반가정 형태로 공동생활하는 보호시설로 인천에는 17곳 모두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야외활동이 줄어든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정서함양을 할 수 있도록 각 공동생활가정센터장들이 추천한 153종 200여권의 책을 함께 담았다.

포스크건설 관계자는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방향 중 하나로 공동생활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이번 코로나 예방 키트 전달에 이어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학업성취도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