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연합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2M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시장을 창출해 온 성공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며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자신 있게 신작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시장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여러 개의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고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또 "PC에서 모바일로 더 나아가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