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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퇴직 직원, 대구·경북 가맹점에 마스크 지원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3.17 14:25

대구의료원 의료진 위해 '사랑의 도시락' 250개도 함께 전달

세븐일레븐 퇴직 직원들이 자발적 성금을 모아 대구·경북지역 가맹점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퇴직한 직원들의 모임인 '세븐일레븐을 사랑하는 모임(세사모)'가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가맹점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여기에 현직 임원들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성금을 통해 마스크 2600여개를 마련했으며 이 마스크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 520여 곳에 금주 내 전달해 안전한 매장 운영을 위해 경영주와 직원이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마스크 지원과 함께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사랑의 도시락' 250개도 함께 전달한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가맹 경영주와 의료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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