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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크로 하이드원' 앞세워 신반포15차 출사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3.13 13:37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 아크로 시그니처 브랜드 타운 건설

'아크로 하이드원' 조감도/대림산업 제공

대림사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림산업은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앞세워 '아크로 하이드원(ACRO Hyde One)'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유일한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의미하는 더 원(The one)이 합쳐진 이름으로 최고의 상품과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림은 단지내 보안을 강화하고 로비를 특화한 설계를 선보였다. 단지 외부부터 세대 현관까지 이르는 7단계 보안계획으로 입주민의 안전과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조경과 벽천이 어우러진 '아트 월 게이트' 등으로 대로에 위치한 단지 특성상 필요한 방음벽을 예술적인 작품으로 승화했다.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코리도이오 바사리아노'에서 영감을 얻은 순환형 회랑, 리조트형 로비정원, 라운지 스테이션 등도 있다.


옥상에서 하늘과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센터, 에듀센터, 스포츠&스파센터 등 15가지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담았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혁신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술력과 무인운영시스템을 공간에 적용해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주택 내부는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담을 수 있는 선택형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다. 집을 더 넓게 만들어 주는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인 최대 2.73m 높이의 천장고로 설계됐다. 호텔 스위트룸의 감성을 담은 분리형 욕실과 부티크 드레스룸을 갖췄다.


단지에 열화상 카메라, 신발 소독 매트, 풋 버튼 엘리베이터, 공기청정환기시스템 등 바이러스 예방 시스템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과 내진 특등급 설계 등을 통한 재해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하이드원은 디자인, 입지, 품질, 기술, 서비스 등 상품의 모든 가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한 2020 아크로의 최초 적용 단지가 될 것"이라며 "641가구 단일 단지가 아닌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하는 2253가구의 시그니처 브랜드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의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4월 1일 조합총회를 통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곳은 지난해 12월, 시공사로 선정됐던 대우건설이 공사비 증액으로 조합원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계약을 해지하면서 재입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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