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만 원짜리 '갤럭시S20 울트라' 특별 한정판이 러시아에서 출시됐다. 후면이 루비와 사파이어로 장식됐으며 순금 문양도 포함됐다.
12일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러시아 휴대전화 커스텀 업체 캐비어(Caviar)는 최근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울트라를 이용한 5가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 한정판은 '갤럭시 S21 포춘'으로 불린다. 여기서 21은 카드 게임 블랙잭의 승리 숫자를 의미한다. 한정판은 디자인 별로 4개의 에이스 카드와 1개의 조커 카드로 구성됐다.
이중 가장 고가는 조커 디자인이 들어간 모델로 가격은 3만9900달러(4800만원)다. 제품은 후면에 24K 순금으로 제작된 조커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조커가 들고 있는 6장의 카드는 하트, 다이아몬드, 클럽, 스페이드 등을 상징하며 3개의 루비와 3개의 사파이어로 꾸며졌다. 캐비어는 해당 모델을 21대 한정 수량만 생산한다.
캐이어 측은 "조커는 카드 게임에서 가장 신비롭고 강력한 카드"라며 "조커 에디션 소유자를 반드시 성공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커 에디션을 제외한 4개 모델은 후면에 에이스 카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페이드와 클럽 디자인은 남성용으로, 검은색 복합 오닉스 소재로 만들어진 후면에 24K 순금으로 된 스페이드와 클럽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이아몬드와 하트 디자인은 여성을 위해 제작됐다. 붉은색 배경에 마찬가지로 24K 순금으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와 하트가 장식됐다.
이 모델들도 각각 21개씩 한정 생산되며, 1대당 5290달러(638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캐비어는 갤럭시 S21 포춘 시리즈뿐 아니라 아이폰, 애플워치 등 제품에도 금장식이나 다이아몬드 등을 적용한 다양한 커스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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