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대구·경산지역 가맹점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무상지원
코로나 확산으로 유통업체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가맹점과 경영주를 위한 상생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GS25는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포에 신선식품 폐기지원금을 확대하고 정산금 일부를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경영주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도시락, 김밥 등 1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폐기 지원금을 추가로 30% 확대해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또한 정산금 50%를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지급한 정산금은 다음 달 정산금을 감액하거나 6개월 분할상환하도록 했다.
GS25 관계자는 "이런 지원에 매달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지원책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역시 이날 경영주협의회와 함께 코로나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산 지역 소재 가맹점 총 251곳에 마스크 10개와 손소독제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손소독제는 경영주협의회와 이마트24 본부가 반반씩 부담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금 조성을 통해 구매했다.
마스크는 오는 15~16일, 손소독제는 다음주 중 이마트24 대구오피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객이 방문한 점포에 대해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으로 인한 이틀간의 임시휴점 기간 동안 신선식품 폐기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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