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은 인도네시아 스테이블코인 운영사 '루피아 토큰(Ruphia Token Indonesia)'과 파트너십을 맺고 법정 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람다256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루니버스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의 첫 적용 사례로,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업비트 인도네시아 거래소에 종목명 IDRTL로 상장돼 거래 중이다.
'루피아 토큰'은 2019년 설립된 회사로 인도네시아 법정화폐와 1:1로 페깅되는 첫 번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머니 프로젝트이다. 플랫폼 내 1개 토큰(IDRTL)은 플랫폼 내에서 항상 1루피아(IDR)로 교환이 가능하다. 블록체인의 보안, 투명성, 크로스보더 트랜잭션 등의 특성을 활용해 글로벌 디지털 루피아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특히 무역 금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 간 파트너십 발표에 따르면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디지털 머니로서의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높은 수준의 보안 및 성능이 필요했고, 이를 루니버스 플랫폼 및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토큰 전송 속도 향상, 트랜잭션 발생 비용 최적화, 보안 극대화 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스비를 이종 코인이 아닌 루피아 토큰으로 지불할 수 있어 고객 사용성이 제고되고,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내 선도 디지털 머니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피아 토큰 제스 소에토요(Jeth Soetoyo) 대표는 "루니버스 블록체인 상에서 개발된 루피아 토큰은 타 블록체인 대비 최고수준의 속도 및 성능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체감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며 "루니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머니의 확산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권호 람다256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디지털 머니로서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중국을 더불어 스웨덴, 노르웨이,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및 시도되고 있다"며 "루피아 토큰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업 주도형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머니로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 루니버스는 사용성 극대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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