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B형 최고경쟁률 31.83대 1 기록…"실수요 기대감 반영"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경기도 수원 권선구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평균 16.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1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전날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청약 결과 총 408가구 모집에 6788명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126가구 모집)으로 31.83대 1을 기록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정부의 2·2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원의 첫 분양 단지다. 정부는 2·20 대책에서 수원 조정대상지역을 전역으로 확대하고 대출 규제 등을 강화했다.
규제 직전 분양한 수원 팔달구의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순위 청약 1074가구에 15만6505명이 몰렸다. 정부 부동산 규제 여파로 청약 열기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초역세권 입지로 개통 예정인 수인선(수원-인천) 오목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GTX-C노선(예정) 수원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모든 동에 5.5m 높이의 필로티로 설계했고 단지 안에 약 1만1000㎡ 규모의 녹지 공간과 길이 약 4.6km 길이의 테마형 라인공원을 조성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청약요건이 강화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제 견본주택을 오픈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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