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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웹툰앱 '만화경' 10만 다운로드 돌파

앱피타이저 기자 ㅣ
등록 2020.03.06 11:13

우아한형제들은 웹툰 플랫폼 서비스 '만화경'이 출시 6개월 만에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에서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만화경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음식·배달을 넘어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 8월 말 정식 런칭했다.

인기를 끈 비결로는 이야기의 차별화가 꼽힌다. 만화경에는 현재까지 연재만화 15편, 단편만화 8편이 공개됐으며 이 만화들은 소소하고 일상적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작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다른 웹툰 플랫폼에서 인기가 많은 학원액션·로맨스 작품은 상대적으로 적다.

'별일없이산다'(키크니 작가), '직장인 감자'(감자 작가), '안녕안녕해'(우니피 작가)는 생활 속에서 흔히 겪을 법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타인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과 배려, 독자에 던지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연재 작품 외 4~10회 분량의 단편만화도 인기가 높다. 강아지 로봇과의 따뜻한 만남을 소재로 한 '섬의 봄'(052 작가), 결혼을 학교에서 배운다는 설정의 '결혼교과시간'(한차은 작가), 누구나 경험할 만한 이별 이야기를 다룬 '동네 한 바퀴'(박우진 작가)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만화경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이예근 만화경 셀장은 "다른 대형 웹툰 플랫폼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만화경만의 정체성으로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해 만화 콘텐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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