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류 도매상에 대금 상환 기일 연장 조치
오비맥주가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별관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대구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계속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또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 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한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달 3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생활 등에 필요한 생수를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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