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구현모 사장의 취임을 앞둔 가운데 올해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0일까지 2분기 임금피크제 대상자(1963년생)로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KT는 2018년 2분기부터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정년이 6개월 이상 남은 직원 중 2분기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직원들은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내부 보상기준에 따라 희망퇴직금을 받는다. 남은 정년을 기준으로 5년 이내, 5~10년으로 나눠 보상을 적용받게 된다.
또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겐 일정 기간 통신비 지원 등 비금전적인 보상도 지원한다.
KT 관계자는 "2018년 2분기부터 매분기마다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등 인위적인 인력조정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