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 돌봄교실 개관식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미래 세대 육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이다. 이는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가 1명이 되지 않는다는 수치로, 인구가 현상태로 유지되는데 필요한 최소 기준인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역대 최저 출산율이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여년 간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입했지만, 초(超)저출산 현상은 장기적으로 고착화 되어가는 추세이다. 한국사회는 바야흐로 '인구 절벽'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볼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저출산 사회에서 기인하는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신·증설에 매년 150억원씩 총 75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그 결과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초등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의 개관식을 열고, 지난해 3월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개관하는 등 지난 2년간 전국 각지에서 총 689 개의 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 287개 학급을 신규로 조성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조성되는 초등돌봄교실을 통해 혜택을 받는 아동의 수는 1만3800여명에 달하며, 국공립 유치원의 신·증설을 통한 수혜 아동(미취학)은 약 5700여명에 이를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본 사업이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수혜 아동 및 가족 등 수혜 대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공유하고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