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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국내 확진자 총 3736명…하루 신규확진 586명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0.03.01 18:2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736명으로 늘어났다. 1일 하루만 586명이 추가되면서 확산 속도가 매섭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376명과 210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후에 새로 확진된 210명 중 177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136명, 경북 41명이다. 그 외 지역별 확진자는 강원 8명, 충남 8명, 서울 5명, 경기 5명, 울산 3명, 부산 2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누적 확진자는 대구 2705명, 경북 555명이 가장 많고, 경기 89명, 서울 87명, 부산 83명, 충남 68명, 경남 63명, 울산 20명, 강원 15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인천 6명, 전북 6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순이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18명이다. 지난달 2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83세 남성이 대구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숨졌다. 이 환자는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현재 3만33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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