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SKT T타워/SKT제공
국내 대기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본사 건물 폐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서울 용산 LS타워와 아모레퍼시픽 건물 폐쇄에 이어 SK텔레콤 본사인 T타워도 건물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다.
26일 SK텔레콤은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T타워 근무자가 1차 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통보 받았다"며 "질병관리본부 가이드에 따라 건물 출입 제한 조치와 방역을 금요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직원의 감염사실이 확인된 즉시 전사 방송을 통해 건물내에 있는 모든 직원들을 긴급히 대피시키고 추가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 재택근무중인 전 직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해당 직원과의 접촉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토록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