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전염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7일 만이라 전염 속도도 빠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169명 늘어, 총 11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환자 169명 가운데, 대구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 1명 △경기 1명 순이었다.
전날 오후 11번째 사망자인 몽골인 환자가 숨진 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까지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4만4981명으로, 2만82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1만673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