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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독일 국립 오케스트라와 ‘오딜리타’ 피아노 협주곡 공개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2.24 10:50

독일 바이마르 국립 관현악단과 피아노 협주곡 형식으로 현지 녹음 및 촬영 진행
신규 지역 ‘오딜리타’의 원한과 복수심을 품은 ‘아히브’에 관한 스토리 표현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150여개국 1000만명이 즐기는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오딜리타’의 메인 테마곡인 오딜리타 피아노 협주곡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음악이 주는 게임의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오디오실을 통해 게임 음악 OST 작업과 검은사막 오디오 리마스터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오딜리타 피아노 협주곡은 펄어비스 류휘만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오케스트라 편곡은 주인로가 담당했다.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 교향곡의 형식을 계승하면서도 국내 외 게임음악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고난도의 클래식 피아노 협주곡 형식으로 제작했다.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오딜리타’는 ‘카마실비아’에서 쫓겨나 오딜리타에 정착한 원한과 복수심을 가진 집단 ’아히브’에 관한 스토리다. 아히브의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장미와 같은 모습과 복수심에 사로잡힌 격정의 마음을 여성스러우면서도 화려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후기 낭만파 클래식 기법을 기반으로 작곡했다.

연주와 영상은 클래식 음악의 거장인 프란츠 리스트가 융성 시켰고 500여년 이상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독일의 바이마르 국립관현악단과 협업했다. 피아니스트는 독일에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Charlotte Steppes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펄어비스 류휘만 음악감독은 “검은사막의 음악은 뻔하지 않고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시도하기 매우 어려운 클래식 피아노 협주곡 제작에 도전했다”며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음악을 통해서도 게임의 새로운 즐거움과 진한 감동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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