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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자영업자 지원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2.19 14:16

외식가족공제회·신한카드와 상생 협약… 최대 8% 할인·적립 혜택

최인선 신한카드 MF그룹장(왼쪽 첫번째)과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 이사장(왼쪽 두번째),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이 19일 서울 중구 신당동 한국외식업중앙회 본사에서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자사 창고형 매장 온라인몰 '더클럽'의 자영업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더클럽은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게 만든 온라인몰로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도 많이 이용한다.


홈플러스는 이날 외식가족공제회, 신한카드와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홈플러스와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가족공제회 소속 45만 점주를 대상으로 더클럽 할인, 적립, 배송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더클럽에서 외식가족공제회 전용 신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3%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두 혜택을 합치면 외식업 점주들은 일반 고객보다 최대 8% 더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외식업 점주들을 위한 별도 할인행사와 기획전을 마련하고, 무료배송 금액 기준도 한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40% 낮추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중구 신당동 한국외식업중앙회 본사에서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 제갈창균 외식가족공제회 이사장, 최인선 신한카드 MF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장기 불황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이 커진 외식업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며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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