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월급에서 1천원 미만 금액 자발적 기부 동참
'990원의 행복 작은사랑 나눔회' 이미지/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본인의 중증 질병이나 가족 병환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670명에게 인당 19만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GS리테일의 '작은사랑나눔회'는 2004년부터 운영 중인 내부 지원제도다. 4000여 임직원 중 자발적으로 가입한 가입자들이 매달 급여 중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한다.
재직 중인 GS리테일 직원 모두가 가입 가능하고 본인과 부모, 시부모, 장인장모와 자녀까지 최대 1000만원 한도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질병 기준은 암, 심장 및 뇌 질환, 신부전증, 미숙아, 백혈병 등 보험사에서 정의하는 주요 성인 질환과 난치병 등이 포함된다. 그 외 중대 질병은 사안에 따라 별도 심의 과정을 거친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임직원의 정성과 사랑으로 적립한 모금액으로 고통을 분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질병과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직원들에게 실질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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