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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28번째 확진자 발생…3번 환자 지인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0.02.11 11:09

질병관리본부가 진료를 거절했던 16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광주 광산구 21세기병원 안에 4일 마스크를 쓴 환자가 서 있다. 이 병원은 폐쇄됐고, 의료진과 환자에 대해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이 병원엔 80여명의 입원 환자가 있다. /김영근 기자. 조선DB.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별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째 확진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경기도 고양시 거주자인 3번째 확진자(54·남)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서 분류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아 '양성'을 확인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3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근무자로서 지난달 20일 입국한 뒤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3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2일 신사동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한 6번 환자(56·남)가 감염된 바 있다.

이후 6번째 확진자로부터 부인(10번 환자), 아들(11번 환자)이 감염됐고,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도 감염됐다. 11번 환자는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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