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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에 '마스크 대란' 여전…"방송 시작 전 매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2.07 13:24

소비자 주문 접속 폭주, 시스템 오류 발생하기도

동국제약 KF94 황사방역용 마스크/동국제약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이날 새벽 4시 동국제약의 KF94 마스크를 판매 한다고 예고했다.


현대홈쇼핑이 방송 시작 30분 전 주문이 제대로 되는지 시험하기 위해 주문 서버를 잠시 연 사이 인터넷 카페 등에 주문 링크가 유출되면서 순식간에 준비했던 60개들이 마스크 200세트가 매진됐다.


현대홈쇼핑은 방송 시작 전에 준비 물량이 모두 팔리자 급히 30세트를 추가로 준비해 원래 예정된 오전 4시부터 생방송에 들어갔다.


현대홈쇼핑은 "통상 새벽 시간대에 방송되는 데이터 방송은 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방송 전 서버를 잠시 여는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접속이 폭주해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마스크 20만장을 직매입 방식으로 판매했던 11번가도 5분 만에 모두 준비 물량이 팔려나갔다.


11번가는 당시 당일 출고를 약속했지만 주문 폭주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예정 물량보다 더 많은 주문이 접수되면서 출고가 일부 지연되고 있다.


11번가 측은 "출고지연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직원을 총동원해 출고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옥션에서도 지난 6일 오전 10시 판매했던 마스크 30만장은 20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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