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과 손잡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NBP와 한컴그룹은 지난 5일 서울 테헤란로129 강남N타워에서 박원기 NBP 대표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그룹은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과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컴그룹의 공유주차 플랫폼 '말랑말랑 파킹프렌즈'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형인프라(IaaS) 상품과 네이버 지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 '맵스(Maps)'를 접목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서울 스마트시티 모델 해외 수출을 위해 구성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 의장사로 NBP와 국내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컴그룹은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해 국내외 도시 요구사항에 맞춘 차세대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원기 NBP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민간,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MOU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기회"라면서 "두 기업이 서로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신사업 진출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클라우드는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모든 산업 영역에서 근간이 되는 핵심 플랫폼"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운영한 NBP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미래 신사업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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