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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Z플립 출시 앞두고 출고가 하향조정

앱피타이저 기자 ㅣ
등록 2020.02.06 10:26

오는 14일 새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출시하는 삼성전자가 기존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의 출고가를 40만원 내려 100만원대로 낮췄다. 갤럭시Z플립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려는 가격 정책이다.

6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조만간 갤럭시폴드 출고가를 239만8000원에서 199만8700원으로 조정한다. 일부 통신사는 당초 이날부터 가격 인하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제조사측 사정으로 며칠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 소진 목적의 가격인하"라며 "출고가가 최종 확정되면 공시지원금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면서 200만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정책을 유지해 왔다. 약 5개월 만에 클램셸 디자인의 두 번째 폴더블폰은 갤럭시Z플립을 출시하게 되면서 100만원대로 가격을 낮춘 것이다.

갤럭시Z플립은 오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0'시리즈와 함께 공개되고 14일 출시된다. 갤럭시S20도 14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쯤 출시한다. 업계에선 갤럭시Z플립 출고가가 16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 갤럭시S20은 125만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60만원대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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