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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국내 확진자 총 23명…4명 추가발생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0.02.06 10:14 / 수정 2020.02.17 18:18

4명 가운데 3명 한국인으로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및 가족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

질병관리본부가 진료를 거절했던 16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진료를 받았던 광주 광산구 21세기병원 안에 4일 마스크를 쓴 환자가 서 있다. 이 병원은 폐쇄됐고, 의료진과 환자에 대해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이 병원엔 80여명의 입원 환자가 있다. /김영근 기자. 조선DB.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4명 추가 발생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 환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번 환자는 지난 5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확진 환자 4명 가운데 3명(20~22번째 환자)은 한국인으로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및 가족이고 1명(23번째 환자)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이다.

20번째 환자는 41세 여성으로 15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5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21번째 환자(59세 여성)도 6번째 환자(55세 남성)의 접촉자로 5일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54세 남성)와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2번째 환자(46세 남성)는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날 자가격리 중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16번째 환자는 지난달 태국 여행 뒤 증상이 나타났고, 함께 여행한 딸도 지난 5일 확진 판정(18번 환자)을 받았다.

58세 중국 여성인 23번째 환자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돼 검사를 시행했고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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