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4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을 출시한다. 같은 날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갤럭시S20은 내달 6일 출시될 전망이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오는 14일 출시를 목표로 '갤럭시Z 플립' 망 연동 테스트 등을 진행 중이다. 가격은 160만원대가 유력하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와 간격이 짧아 사전예약 여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내달 6일 제품을 출시할 게획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국내에서 5세대 이동통신(5G)를 지원하는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 모델인 갤럭시S20는 120만원,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원,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가 16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처럼 이통사 전용 색상 단말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통 3사와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전용 색상 출시를 두고 협의 중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노트10처럼 블루 색상의 전용 단말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갤럭시노트10에서 선보인 레드 색상의 전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전용 색상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새로운 색상의 전용 모델 출시가 확정됐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말 가격과 출시일, 전용 색상 등은 출시 직전까지 변경될 수 있어 단정하긴 어렵지만, 제조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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